2015-10-18 마지막 편집

BIM(빌딩정보모델링)

BIM이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컴퓨터를 활용하여 특정 시설물의 표면 정보를 3차원으로 구현해 실무에 필요한 산출물을 만들어 내는 건설정보 모델링을 말한다.

하나 또는 두개 이상의 정교하게 건물의 가상 모델을 디지털 방식으로 생성함으로써 설계를 단계별로 지원하기 때문에 수동 프로세스에 비해 분석 및 제어 효과가 뛰어나다. BIM은 주로 건축 설계시 프레젠테이션 및 시각화, 간섭 조율, 설계의도 등에 대한 참여자의 이해도 향상 등을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보편적이며 생성된 모델에는 정교한 지오메트리와 데이터가 포함되어 건설 시공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건축, 토목, 플랜트를 포함한 건설 분야에서 시설물의 수명주기에 따른 의사결정을 내릴 때 참여자들이 참고할 수 있을 만한 디지털 모델을 작성하는 업무절차가 BIM의 대표적인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BIM은 기존의 2D설계를 3D설계로 격상시킴으로써 실제 건설을 진행하기 앞서 이전 단계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때문에 설계 품질의 향상은 물론 예산 절감과 녹색 건설을 기대할 수 있다.

BIM 디자이너는 BIM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건축모델링 작업을 수행하며 설계 과정에서 미리 3차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의 적합성을 살핀다. 설계 공법에 따른 시공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한편, 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사전 점검하기도 한다. 아울러 건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여 향후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세우기도 한다.

BIM 기술

CAD의 등장으로 인해 정보 생성이 자동화 단계에 들어섰다면, BIM은 정보 사용의 자동화를 추구한다. BIM을 도입한 Skanska나 Barton Malow 같은 기업들은 일정 계획, 비용 견적 및 위험 분석, 효과적인 협업 프로세스, 그리고 효율적 시설 관리 등의 이점을 보고한 바 있다. 또한 BIM은 건설 가능한 모델을 이용해 구조물을 실물로 프로토 타이핑함으로써 현장의 구조물 건설에 앞서 솔루션을 미리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파트너는 설계를 쉽게 파악 및 검토하여 그 정확성과 완성도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비용 및 기타 프로젝트 변수에 대한 대안을 시각화하여 평가할 수 있다.

BIM은 참여자간의 상호 커뮤니케이션 개선을 바탕으로 건축 결과의 품질을 높이는 데에 초점을 맞춘 기술이라고 할 수 있으나, 건물을 나타낸 모델이라고 해서 모두 BIM인 것은 아니다. 가령, 시각적 3D 데이터라고 해도 개체 속성이 없는 모델 또는 한 가지 뷰에서 치수를 변경할 수는 있지만 다른 뷰에서는 변경한 치수가 자동으로 반영되지 않는 모델 등은 BIM이라고 할 수 없다. 이러한 예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건설, 제조 및 조달 지원을 위한 데이터가 빠져있기 때문이다.

BIM 전문가

BIM전문가란 빌딩의 설계를 사전에 검토하고 시공성을 검토하며 유지, 관리, 폐기 업무를 시행하는 이를 말하며, BIM 설계사로 불리우기도 한다. BIM전문가가 하는 업무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사전 설계검토다. 설계과정에서는 3차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의 정합성을 살핀다. 두 번째는 시공성 검토다. 공법에 따른 시공성을 사전에 검토하고 재시공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3차원 BIM에 의한 MOCK-UP(주: 사전 테스트 시공)을 하면서 시공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나 이상 여부를 점검한다. 마지막으로 유지관리 업무가 있다. 건물 생애주기 중 건축재료 및 시설장비 등의 교체시기, 이력관리 등은 BIM을 통해 관리된다. 이때 BIM전문가는 유지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해 시설물의 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세우고, 설계가 변경됐을 때 이력관리에 활용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건축물의 가치를 감정하고 평가하는 데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BIM 전문가는 주로 건설회사나 건축엔지니어링회사의 설계 부서, 건축공사전문업체 등에 취업하는데, 드물지만 중앙부처나 지방자치단체의 기술직 공무원이나 산하기관인 도시개발공사의 연구직으로 일하기도 한다.

수행직무

준비방법

BIM 관련 분야에서 일하려면 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한다. 물론 설계를 할 수 있어야 하며, 시공에 대한 기본 지식과 더불어 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BIM은 건축과 IT의 융합으로 볼 수 있다. 건축 관련 경험이 많고 능력이 뛰어나도 IT쪽에 흥미와 적성이 없으면 BIM전문가로 일하기 어렵다. 이 일은 건축기술을 정보화해 활용하는 일이다. 따라서 BIM전문가에게는 IT 기획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필수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도 있어야 하며,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룰 줄도 알아야 한다. 이에 더해 그래픽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건축과 정보처리 또는 컴퓨터 등을 복수전공하면 좋겠지만, 동시에 하기 어렵다면 건축을 주 전공으로 하여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IT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

BIM은 종합적인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게 하는 기술이므로 종합력과 통찰력이 필요하다. 건설에 대한 이해는 기본이고 평소 건축 모형 조립이나, 컴퓨터 그래픽, 데이터 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분야이다. 아직까지 BIM과 관련된 국가공인 자격증은 없지만, 관련 훈련 과정으로 빌딩스마트협회의 교육과정(초급, 전문가 과정)이 활용되고 있기도 하다.

필수 기술 및 지식

빌딩정보모델링(BIM)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IT 기획능력이 필요하다. 관련된 자격증으로 건축기사, BIM자격증 등이 있다.

학력 분포

중졸이하 (0%), 고졸 (2%), 고졸 후 교육이수 (0%), 전문대졸 (24%), 대졸 (70%), 대학원졸 (3%), 박사졸 (0%)

전공학과 분포

인문계열 (0%), 사회계열 (0%), 교육계열 (0%), 공학계열 (100%), 자연계열 (0%), 의학계열 (0%), 예체능계열 (0%)

임금정보

조사년도:2013년, 임금 하위(25%) 3300만원, 평균(50%) 4000만원, 상위(25%) 5000만원

해외현황

싱가포르에서는 2010년 조사 결과 10% 대에 머물고 있는 BIM 도입률을 2015년 8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아래 적극적인 장려정책을 펴고 있다. 싱가포르 건설청은 2013년 연면적 2만㎡ 이상 신규건물의 건축 설계용역 및 공사를 BIM 기반으로 납품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연면적 5000㎡ 이상의 모든 신규건물에 BIM을 의무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싱가포르 건설청은 BIM 교육원을 설립해 BIM 디자이너들을 양성하고 있는 상황이며, 전문가 과정은 약 5개월의 기간동안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을 통해 BIM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 및 소프트웨어의 사용법, 그리고 BIM 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한 실무 가이드라인 등을 배우게 된다.

직업전망

해외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이미 BIM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현재 관련 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BIM 분야가 알려진 것은 2000년대 후반으로 그야말로 여전히 걸음마 단계이며, 관련한 전문 인력도 얼마 되지 않는다. 현재는 특정 건축물에서만 활용되고 있지만 머지않아 모든 시설물에 BIM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필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분야인 만큼 기술력을 확보한다면 전망은 매우 밝다. 최근에는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짓기 위해 BIM이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 예를 들어, 3차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을 살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구체적 수치로 측정해볼 수 있다. 이외에 건축물을 짓거나 리모델링할 때 소요되는 비용을 산출할 때, 은행 등 금융권에서 건축 담보물에 대한 가치를 평가할 때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컴퓨터의 발달, 지식정보화 사회의 가속화 등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조경이나 사회간접시설 등 건축과 관련한 사회의 모든 콘텐츠가 데이터화 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관계자들은 BIM전문가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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