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8 마지막 편집

산림치유지도사

생성배경

일본에서 1982년부터 삼림욕이라는 말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당시 임야청 장관이 삼림 산책을 통한 보양을 주창한 것이 계기가 됐다. 삼림욕은 수목을 접하며 정신적인 위로와 치유를 구하는 행위를 말한다. 2004년 이후 삼림욕 효과가 과학적으로 검증되면서 예방의학 차원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나무에서 발산되는 피톤치트라는 물질이 머리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삼림욕에 대한 대중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림욕, 삼림요법, 삼림 테라피라는 각종 용어가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관련 직업으로 숲치료사로 번역될 수 있는 삼림테라피스트, 삼림테라피가이드라는 민간자격이 일본에서 탄생했다.

수행직무

삼림테라피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삼림욕 효과를 말하며 삼림 환경을 이용해 심신의 건강유지 및 증진, 질병 예방을 지향하는 진보된 삼림욕을 말한다. 삼림테라피스트는 테라피 메뉴를 작성하고 보행과 운동, 레크리에이션, 영양, 라이프스타일 등에 대한 지도를 통해 삼림테라피의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 삼림에서 이뤄지는 이용자의 산책과 운동을 안내한다. , 숲의 힐링 효과에 대한 생리학적 식견을 갖고 이용자의 건강상태에 맞는 올바른 삼림 테라피 방법을 조언한다.

해외 교육/훈련/자격 및 종사현황

일본의 NPO법인인 삼림테라피소사이어티는 2009년 설립돼 삼림테라피스트 자격자 육성, 숲 정비 등 실천적인 삼림테라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단체는 삼림욕의 효과를 의학적, 과학적 관점에서 입증해 일본 전역에 삼림욕기지(거점)를 지정하고 있다. 현재 인증을 받은 기지는 전국 53군데에 달한다. 이 단체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은 삼림테라피가이드와 삼림테라피스 두 종류로 약 1,000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종사자 수는 3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임상심리사, 정신보건사회복지사 등 의료, 심리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기존 종사자들이나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고령자들이 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국내현황

우리나라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직업이다. 그러나 산림청에서 2012년도 산림치유와 관련된 법령을 만들고 이 제도의 도입을 위해 준비를 마친 상태로 2014년 이후 종사자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산림문화, 휴양에 관한 법률’에 산림치유지도자 자격제도와 산림치유지도사 양성 교육기관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양성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뒤 검증평가를 통과한 이에게 삼림청장이 삼림치유지도자 자격증을 부여할 예정이다. 삼림청은 2017년까지 총 500명의 지도사를 양성할 계획이며 가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한림성심대학교 평생교육원, 국립순천대학교 평생교육원, 광주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 등 4곳을 양성기관으로 지정했다.

분류 자연/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