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18 마지막 편집

건축가

하는 일

당신이 꿈꾸는 건축물, 우리가 현실로 바꿔 줄게요

사람들은 아주 먼 옛날부터 다양한 건축물들을 지어왔습니다. 하늘에 닿으려는 욕심으로 바벨탑을 지으려 했다는 성경의 기록, 자신의 왕권을 과시하기 위해 베르사이유궁을 지었던 루이 14세, 각종 탑과 절을 지어 국가의 번영을 기원했던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왕조들. 이렇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건축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습니다. 직접 건축가가 되어 에펠처럼 도시에 자신의 이름을 남기는 것도 멋지지 않을까요? 건축가는 고객(건축물의 주인)의 의뢰를 받아 조형미, 경제성, 안전성, 기능성 등을 고려하여 주택, 사무용 빌딩, 병원, 체육관 등의 건축물에 대한 건축계획과 설계를 하는 사람입니다. 우선, 고객으로부터 건축설계 의뢰를 받으면 건축물이 세워질 장소와 건물의 용도, 사업성, 공사비 등을 고려해서 기본적인 설계 방향과 디자인 등을 결정합니다. 그 후 팀을 구성해 기본설계를 하고, 완성된 경우의 건축물의 모습을 작은 모형으로 제작하여 고객에게 선보이게 돼요. 이 모형을 보고 고객이 동의를 하면 설계가 확정되고, 이후 실시설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결국 설계의 과정은 계획설계-기본설계-건축설계의 단계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어요. 계획설계 단계에서는 건축물의 재료라든지 기본적인 구조와 형태를 결정해서 평면도 위주의 간단한 형태의 설계도를 그리고, 기본설계 단계에서는 좀 더 정밀하게 다각도에서 바라본 건물의 구체적 모습과 각 층의 구조 평면도 등을 그리며 대강의 공사비도 계산됩니다. 마지막으로 실시설계에 이르면, 건축가가 실제로 공사 업무를 진행할 시공사 등 관련자와 의논하면서 기본설계의 문제점을 보완, 수정해 최종 공사용 도면을 완성하게 되는 거예요.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설계 업무 이외에 경영 및 인사관리 업무도 해야 하고 설계의뢰를 따내는 일, 건물주를 대신하여 건축허가를 받는 일, 건축기술 에 대한 자문을 하는 일 등도 하게 됩니다. 대형설계회사에 근무하는 경우에는 각자 전문 분야만 담당한다고 하네요.

준비방법

건축 관련 학과를 졸업한 뒤 실무경력을 쌓아야 해요

(전문)대학교의 건축학과, 건축공학학과를 졸업하고 건설회사나 건설엔지니어링회사 등에 입사하여 실무경력을 쌓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건축 관련 학과에서는 각종 건축이론과 건축관련법, 건축설계, 건축CAD, 조경설계 등을 배우면서 건축가로 활동하는 데 유용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요. 취업 시 관련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기업이 많다고 해요. 관련한 국가기술자격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건설재료시험기사, 산업기사, 건설구조기술사, 건축기사, 산업기사, 건축품질시험기술사, 실내건축기사, 산업기사 등 여러 종류가 있답니다. 보통 전문대학을 졸업하면 ‘산업기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고, 4년제 대학을 졸업하면 ‘기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고 해요. 건축가들은 주로 건축설계를 하는 건축사무소나 건축엔지니어링업체 등에서 일하거나 연구소에 취업하기도 하고요, 일정 경력이 쌓이면 개인 건축사사무소나 엔지니어링업체를 창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국토해양부장관의 건축사 면허를 취득해야만 건축가로서의 설계업무를 시작할 수 있답니다.

직업전망

해외에서 대규모 건축 계획이 진행 중입니다

모든 일자리가 경제 상황의 좋고 나쁨에 따라 조금씩 영향을 받지요? 건축가의 일자리는 주택 부문의 경기 상황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현재는 완공된 아파트가 분양되지 않는 등 주택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에요. 이에 따라 종합 건설업의 업체 수도 감소하고 있지요. 이런 상태에서는 기존의 회사들도 시장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일을 꺼리기 때문에 건축가에 대한 수요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국내 건설산업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해외의 개발도상국이나 산유국 중심으로 대규모 도시건설 및 건축계획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어요.

많은 건축가들의 우상인 세계적인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는 좋은 건축가가 되려면 여행을 많이 다니라고 했대요. 아무리 건축 관련 책을 많이 읽더라도 새롭고 좋은 건물을 직접 보는 것만은 못하다고 하면서요. 창조적이고 새로운 건축물들을 많이 접해보고 그 구조에 대해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일 것을 권합니다.

분류 건설/교통